과거 경험經驗(지나가며 사실로 경험한 것) : 통찰력게임은 생명력 카드를 통해, 내 주제와 연관해 힘이 되어줄 과거 경험을 되살리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카드에서 지난 경험들이 떠오른다. 거기서 새로운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왜 그러한가? 정작 일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에는 자신이 그 일 속에 포함되어 있어 전체 일이 돌아가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 다 지나간 시점에서 과거 경험을 되돌아보면 일이 그렇게 일어나야 했던 전체 구조가 더 높고 넓은 안목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미래 목적目的(눈이 과녁을 향하는 것) : 게임에서 정한 자신의 주제는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길을 방향 잡아 준다. 내가 나아가야할 길인 목적을 분명히 하면, 전체 내 삶의 구조는 그 목적을 향해 재구성 된다. 목적이 분명하다면 일이 ‘현재 일은 그렇게 일어나도록 되어있다’라는 것은 없다. 일은 지나간 과거 경험으로 인해 형성된 나의 무의식적 패턴과, 나의 미래 목적과, 현재의 내 의지가 어우러져 일어난다.
특히 나의 목적이 무엇이냐, 내가 정한 방향이 무엇이냐에 따라 일은 크게 달라지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지나간 경험은 이미 일어났고, 현재 상황도 지금 벌어지고 있으므로, 거기에 내가 정한 목표와 목적이 얼마나 강한 의지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이 구조에 새로운 ‘전체’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이 정한 ‘목적’이 앞으로 일어날 전체 그림의 중요한 해부도가 된다.
현재 통찰洞察(꿰뚫어 살펴 앎) : 원하는 미래 또는 원하는 목표 즉, 게임의 주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에 통찰이 일어날 중요한 지점이 있다. 이 질문이 통찰력 게임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 현재의 행동을 이루는 것이 바로 통찰력게임의 ‘깨어있기’, ‘어울리기’, ‘생명력’, ‘위기’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통찰이 깨어있기이고, 관계에 대한 행동이 어울리기이며, 이루기 위한 에너지가 생명력이고, 그에 대한 장애를 보고 넘어가는 것이 위기카드의 역할이다.
그러므로 통찰력게임에서 이 네 가지 카드가 지니는 의미는 대단하다. 바로 과거와 미래를 분명히 함으로서 현재 당신의 행동을 재구성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현재가 미래의 주제에 맞추어 재구성되면 삶은 당신의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주제에 맞추어 재구성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원하는 대로 ‘이루어가게’ 하는 게임의 핵심이다….more
이원규 두손